집 수리하고 이사한지 일주일 째예요.
처음에 수리하려고 할때 인테리어 아주머니께서 베란다 천정 배관쪽에 물이 샌 흔적이 있다고, 윗집사람한테 말해서 수리하라고 하셔서. 윗집에다 말하고 페인트 칠 하기전에 물 흘러내린 흔적을 보여줬어요.윗집 남자는 만져보더니 지금은 물이 안새지 않냐고 하고(물내려온 흔적만 있고 당시엔 안샜어요)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하고선 올라가고 그뒤로 감감 무소식이였습니다.
그리고, 페인트칠 다하고 집으로 이사왔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관리사무소에 말해서 보여줬는데
정말 제대로 보지도 않고, 저건 “백화현상”이다 지금 안흐르지 않냐 하고 가버리네요
그런데!!! 주말에 베란다에 나가서 보니 물이 천정에서 배관을 타고 물이 쪼로록 흘러 내리고 있었어요.물방울도 똑똑 떨어지고있었고요 그래서 월요일에 저는 출근해서 부모님께 관리사무소에 말해달라고 했는데이번에도 물이 안 흐르고 있었나봐요.
윗집에 올라가서 베란다 쪽에 물을 부어봤는데, 아래로 안 흘러 내려온다고 관리사무소 아저씨 짜증내시면서,이젠 부르지 말고 윗집이랑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가셨대요. -.-;
그리고, 오늘 또 토욜이 되서 보니.. 물이 흘러 내리고 있네요.. 똑똑 물방울도 떨어지고.
왜 내가 있을때만 물이 흘러 내려오는지…
막 많이 새는건 아닌데,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그런데 윗집에서 물을 부어봤는데도, 물이 안 샜다던데, 그럼 대체 어디서 새는걸까요?
배관에 금이가서 다른집에서 물을 내리면 샐수도 있을까요?
참고로, 난방은 지역난방이라 보일러는 없습니다.
물이 늘 흐르는건 아니고 어떤경우(제가 봤을때 그 배관은 세탁기 물내리는용으로 주로 쓰는데, 어디선가 세탁기를 돌리면 새는거 같네요)에만 물이 새는건 어떤건지 답답하네요..